핸즈온/저니맨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저니맨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신주입니다. J국에서 2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한 일도 많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아버지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J국의 U도시로 지역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당시 학교측에서 한국 학생을 받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기숙사를 무단 방문하여 성경책이나 전도지가 있는지 이곳 저곳을 검사했고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항상 긴장된 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는 정부에서 사람들이 저희를 찾아와 한 명씩 취조 아닌 취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방 안으로 들어가기 전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몇 번의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성령님께서 대답할 지혜와 담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또한 당시 선교사님들에게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훈련 받았기 때문에 무탈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 가운데 한 학기를 마치고 결국에는 추방되어 E도시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E도시에서의 분위기는 U도시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특별히 E팀은 미국인들과 J국 현지 리더들과 함께 사역할 수 있는 환경이었고 IMB 회사를 통해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지 구체적으로 또 실질적으로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V 대학교의 N 클럽이라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J국 대학생들이 참여합니다. 저를 포함한 한국인 두 명과 미국인 J국인 각각 2명씩 총 여섯 명이 한 팀이 되어 이 N 클럽을 이끌었고 동아리에 참석하는 J국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첫 날에 백 여명이 올 정도로 많은 J국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그 중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목하시는 친구에게는 더욱 집중하여 섬겼습니다. 친구들과 점심, 저녁 시간에 교재하고, 집으로 초대해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복음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를 같이 보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적절한 때에 사영리와 제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약 백 여명이 넘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소개 했지만 그 중 세 명만이 긍정적이었습니다. 그 세 명의 친구들을 매주 집으로 초대해 식사 교재 후, 성경 공부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중 한 친구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였고 두 친구는 가정 교회를 통해 아버지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사역은 이렇게 마쳤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면 위기의 순간도 있었고 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나의 삶을 이끌어 가신다는 말씀을 기억했고 모든 상황을 허락하신 것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힘든 마음이 있을 때에는 무릎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마음의 위로와 힘을 주셨습니다. 이제 각자의 지역으로 가시는 핸즈온과 저니맨분들, 6개월 또는 2년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앞으로의 길은 본인이 계획한 것이 아닌, 아버지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루어진 것임을 항상 기억하고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간다면 그 기간이 더욱 뜻 깊고 감사한 간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보안을 위해 이름은 변경되었습니다.